3월 23일
Weather Briefing
일기도
- 지상 -
중국 상해 지상 부근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였으며, 이 고기압은 점차 북동진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남고북저형 기압계 배치 확인해볼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서풍의 영향권 내에 들었다.
- 925 hPa -
오후에 따뜻하고 풍속이 큰 서풍 계열 바람이 불었고 기온이 올라갔다. 한반도 남쪽의 고기압이 동진하면서 등고선이 성글어지고, 점차 등온선과 간격이 넓어져 한반도 내 열적이류가 적어졌다.
- 850 hPa -
일본 북동쪽에 위치하던 저기압이 약화되고 이동하면서 강하게 불어오던 북서풍이 점차 서풍으로 바뀌었다. 밤에 제주도에는 온난이류가 나타났다.
- 700 hPa -
기압골의 후면에 위치하고 있어 북서풍이 불었으며, 온도선과 등고선이 교차하여 온난이류가 나타났다. 기압골이 이동함에 따라 한반도 위에 등고선이 동서방향으로 평행하게 놓여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었다. 중국 내륙에 온난저기압, 상해부근에 한랭저기압이 자리잡고 있다.
- 500 hPa -
오전에는 기압골의 후면에 위치하여 풍속이 큰 북서풍이 불었다. 기압골이 이동함에 따라 한반도 위에 등고선이 동서방향으로 평행하게 놓여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21KST에 중국 동북지방에 기압골, 동남지방에 저기압과 기압골이 있다.
- 300 hPa -
우리나라 바로 위의 제트류는 조금 물러간 모습이나 동쪽 중심으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가능성이 있다.
날씨 상세 분석
- 상층수증기영상 -
지상기압계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로 서에서 동으로 대기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검은색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점차 우리나라를 지나 건조특보가 내려진 오후에 수증기가 없는 하늘이 관측되었다.
- RGB 주야간 합성 영상 -
오전에 서쪽 해안에서 하층운이 발견된 것만 제외하면 고기압의 영향권에 위치한 한반도 주변에는 구름적은 맑은 하늘이 관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풍의 큰 기류 속에 우리나라 북쪽에서 권운이 조금 발견된다. 24KST에는 중국에서부터 구름이 흘러들어오는 것이 확인된다.
- 적외 영상, 운형 추출 영상 -
오전에 하층운이 있었으나, 이후에 한반도는 구름없는 맑은 하늘이 관찰된다.
- RGB 황사 위성 영상 -
오전부터 분홍색의 황사가 한반도를 지나가는 것이 보이며, 12KST~14KST에 영동지방에서 황사가 가장 짙게 나타났다. 한반도 북쪽으로 권운이 지나가고 있는 것도 보인다.
- PM10 분포도 -
12KST~14KST 즈음에 PM10 농도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늦은 오후가 되자 옅어졌다.
- 특보-강풍과 건조 주의보 -
남고북저의 기압배치로 인한 강한 서풍으로 강원도(강릉시 평지, 강원남부산지)에 11시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되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해제되었다. 이와 더불어 강원도 영동지역 대부분에 9시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 일최저기온 -
전국이 대체로 22일 보다 일최저기온이 낮아졌으나, 강원영서와 충북지역의 경우 거의 변화가 없음을 알 수 있다.
- 전국 체감온도분포 -
어제부터 계속해서 고기압의 영향권에 있는 우리나라는 밤사이 복사 냉각 효과로 인해 아침 체감기온이 5도 내외로 약간 쌀쌀하다. 그러나 낮에는 맑은 날씨로 인해 햇볕이 지표면을 달궈 체감온도는 15도 내외로 훌쩍올랐다.
- 단열선도 -
09KST와 21KST 모두 습수가 5도 이상 차이 나면서 구름없는 맑은 하늘인 SKC를 보인다. 따라서,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각각 09KST 단열선도에서 건조단열선을 따라 내려온 약 13도, 포화혼합비선을 따라 내려온 3도로 나타났다. 09KST 북서풍에서 21KST에는 남서풍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CL이 09KST에는 4.4km, 21KST에는 3.9km의 큰 값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