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Weather Briefing
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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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
우리나라 동쪽으로는 저기압, 북서쪽으로는 고기압이 위치해 서고동저 기압배치를 보인다. 고기압을 따라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들며, 전날 비로 인한 수증기가 낮은 구름대로 발달해 일부 지역 다시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점차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 좁아지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또한, 오전에 저기압 영향 우위에서 흐리다가 저기압이 동진하고 고기압과 더 가까워지면서 구름이 걷힐 것이다.
- 925 hPa -
습수역은 벗어났지만 한반도를 기준으로 기존의 저기압은 멀어지고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서고동저의 기압배치가 형성됨에 따라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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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0 hPa -
한반도 북쪽의 저기압의 반시계방향 흐름과 서쪽의 고기압으로 인한 시계방향의 흐름과 더불어 한반도는 기압골의 후면에 위치하여 북서풍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랭이류와 함께 내륙지역이 습윤구역에서 벗어나고 있다. 밤이 되면서 저기압이 동진하여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가 벌어지고 있다.
- 700 hPa -
습구구역에 포함되지 않으며 한반도가 온도골에 위치하며 온도선의 간격이 매우 좁다. 또한, 중국에 내륙에 고기압, 한반도 동북쪽에 저기압이 자리하여 등고선의 경도차이가 매우 심하다. 기압골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차가운 북서풍이 불게 되었다.
- 500 hPa -
오전에는 등고선 폭이 크고 온도선 간격이 조밀한 기압골의 전면에 위치하고, 풍속이 큰 남서풍이 불었다. 점차 기압골이 이동하면서, 등고선 간격이 조밀해졌으며, 후면에 위치하여 북서풍이 불기 시작했다.
- 300 hPa -
조밀한 등고선이 형성됐으며 특히 21시 우리나라에서 매우 조밀한 등고선이 관측된다. 강한 제트류 유입의 영향도 받아 우리나라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날씨 상세 분석
- 지상기압계와 수증기 위성영상 -
서고동저의 기압배치에 따라 우리나라에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들게 되면서 지금까지 내린 비로 인해 대기 중에 있던 많은 양의 수증기가 낮은 구름으로 발달했다.
- RGB 주야간 합성 위성영상 -
오전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여러 층의 구름의 영향을 받았는데, 점차 고기압의 세력이 커지면서 밤에는 약간의 하층운만이 있었고 구름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 12시간 누적 강수 -
3월 21일 오후 12시에 관측된 12시간 누적 강수 일기도를 보면 오전동안 우리나라의 경기동부와 강원영동에 약한 비가 내렸음을 노란색 표시를 통해 알 수 있다.
- 황사 농도 -
3월 21일 21시의 황사 농도 일기도를 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 강풍 & 풍랑 특보 -
3월 21일 22시에 서해안과 맞닿은 육지, 충청북도와 전라북도의 남쪽 일부, 제주도 북부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되고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 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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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열선도 -
지상에 북서풍이 불고 있으며, 하늘 상태는 09KST와 21KST에 각각 BKN, OVC로 나타나 두 시각 모두 흐렸음을 알 수 있다. 21KST에 약 850 hPa 위아래에서 대기온도와 이슬점 온도차가 5도 이하 차이나면서 얕은 구름이 형성됐다.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각각 09KST 단열선도 상에서 습윤단열선과 포화혼합비선을 이용해 약 11도, 약 6도이다. 두 시각 LCL은 각각 1.7km, 1.2km로 낮은 값을 가진다. 09KST에 SRH가 209m2/s2로 비교적 큰 값이 나타나 약한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으나, 21KST에는 0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