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Weather Briefing
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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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
우리나라는 22일부터 동진하고 있는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중국 동남부 지상에 고기압이 발달하고 있다. 이 고기압은 점차 세력이 강해지면서 북동진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다. 우리나라는 오전부터 구름이 있는데, 중국 중부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한반도 북동쪽 저기압이 이동함에 따라 구름대가 지나가 관측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동남부 해안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멀리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며 강수 영향은 없겠으나 구름대가 유입되며 전국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인다.
- 925 hPa -
오전에는 서저동고의 기압배치로 남서풍이 불었다. 시간이 지나 저기압이 남동진하여 중국 동남부 해안에 자리잡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이 고기압의 영향권이다.
- 850 hPa -
일본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고기압과 산둥반도 부근에 형성된 상층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남서풍이 불었으며, 온난이류가 있었다. 밤이 되며 한반도 남서쪽에 저기압이 다가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700 hPa -
산둥반도 부근 저기압이 점차 쇠퇴하고, 한반도 위로 기압골이 지나감에 따라 오전에는 남서풍, 밤에는 북서풍이 불었다. 남쪽에서 한반도 쪽으로 습구구역이 확장되고 있다.
- 500 hPa -
중국 동북에 있던 기압골이 동진하면서 한반도를 지났고, 한반도에 기압골의 중심이 도달했을 때 진폭이 커졌다. 기압골이 이동하면서 한반도에는 서풍과 남서풍이 불었다. 중국 동남지방에 있던 기압골도 점차 이동하여 중국 남부 해안에 위치한다.
- 300 hPa -
한반도 북쪽, 그리고 최남단 부근 중심으로만 제트류가 관측된다. 강풍은 전체적으로 잦아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 상세 분석
- 1000-700hPa 층후선도 -
9시 수증기의 유입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오후내내 강수없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다. 하지만, 21시 남쪽 저기압 구름과 함께 수증기 유입이 되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층후선과 지상의 등압선이 교차하면서 약간의 온난이류가 있었다.
- 유선 -
09시(왼쪽 사진), 21시(중앙사진) 우리나라에는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었다. 00(오른쪽 사진)시에는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부는 것을 알 수 있다.
- 안개 -
따뜻한 공기가 비교적 차가운 해상과 지표를 만나 냉각되면서 밤 늦게 서해안과 충남 일부에 안개가 생성되었다. 내륙에는 복사냉각으로 인한 안개도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생성된 안개가 새벽에 북서풍을 타고 내륙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 RGB 주야간 합성영상 -
우리나라는 하루종일 상층 대기 흐름에 따른 구름의 이동으로 상층구름의 영향을 받았다. 내륙 대부분은 중국 상층 기압골에서 열적이류 의해 생성되고 이동한 권운의 영향을 받았다. 제주도에 나타난 구름은 얇고 투명한 중층운으로 남쪽에 지상부터 상층까지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생긴 구름이 저기압 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 강수 -
늦은 밤 남쪽 바다일부지역에 강수가 있었다.
- 건조특보 -
태백 산맥을 타고 내려오는 대기가 수증기를 잃어서 더욱 건조해져 강원영동영남지방에 건조특보가 내려졌으며, 늦은 밤까지도 계속 발효되었다.
- 단열선도 -
제주 태풍센터 단열선도에서도 남서풍을 확인할 수 있다. 9시에 제주도 구름상태는 OVC로 구름이 많은 상태이다. 지상에서 습수는 5도보다 크고 925hPa 부근에서 약 5도로 나타난다. 약 550hPa 에서 450hPa의 습수는 5도 이하로 나타나므로, 중층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성 영상과 일기도를 통해 제주지역 중층운은 얇고 투명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850hPa에서 건조단열적으로 1000hPa까지 내려 얻은 약 18도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약간 더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21KST에는 습수가 5도 이하인 곳이 여러 곳에 나타나면서 하층운과 더불어 구름이 여러 층에 생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